울산 현대중공업 노사의 조속한 임단협 타결 촉구

송철호 시장, 현대중공업 노사 전격 방문

2021-07-13     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송철호 울산시장이 현대중공업 노사의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노사를 전격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현대자동차 노사 방문에 이어 오후 1시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이용우 수석부지부장과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등 경영진을 각각 만나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협상의 조속한 마무리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서고, 산업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마련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또한 송 시장은 지난 6일부터 크레인에서 농성 중인 조경근 노조지부장과의 전화면담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이번에 송 시장의  방문은 현대중공업이 최근 수주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임단협 쟁점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을 실시하는 등의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어 시장이 직접 노사를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노사의 화합과 상생을 요청하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울산시는 "현대중공업이 노사 간의 대립을 끝내고 대화와 양보를 통해 원만한 임금협상을 마무리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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