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원, 미국 펫푸드시장 진출 성공에 이어 중국 시장 판로개척 나서

2021-07-08     임연지 기자

[시사매거진] 주식회사 펫원은 오는 8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약 1500t 규모의 고양이 간식 30여종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펫원은 중국시장 판로 개척에 이어 펫푸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기존 수출국인 미국에서는 기호성 좋고 안전한 질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아 꾸준히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를 몰아 펫원은 2020년 전체 매출 71억원 중 수출 비중이 14억에 달하며, 올해 35억을 수출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중국의 반려동물 소비시장은 그 성장속도가 반려동물 개체수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반려동물 소비시장의 규모는 2,065억 위안에 달해 2019년에 비해 약 2% 이상 증가했다. 그중 고양이 소비시장의 규모가 2019년에 비해 13.3% 증가한 884억 위안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중국 시장의 급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아쉽게도 반려동물식품의 경우 아직 중국 농업부에서 정식 수입허가를 받은 한국 기업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펫원의 펫푸드 주 생산 기지인 용인공장이 중국 수출길을 목표로 열심히 땀흘리며 판로 개척에 앞장설 예정이다.

펫원 박상호 대표는 "펫원 용인공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시설을 갖춰 아시아, 태평양, 유럽지역의 전략적 가치가 큰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호주, 싱가폴, 홍콩 등 여러국가에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가능 할 것 같던 중국 시장에도 수출 진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펫원만의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만리장성을 넘고,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미국에서의 수출량을 2배이상 증가시켜 이를 기점으로 국내의 펫푸드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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