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대비 가금농가 방역점검

현지 지도 및 시정 요구..시정되지 않는 농가에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

2021-07-04     양기철 기자

[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동절기 철새에 의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및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오는 9월까지 관내 가금농가 일제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가금사육농가의 상시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합동으로 농장의 전실‧방역실‧그물망‧울타리‧CCTV 등 법정 방역시설 설치 및 이상 유무, 소독설비 적정 운영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방역수칙 교육‧홍보와 노후 사육장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농장 내 미비점을 찾아 동절기 도래 전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위반사항 확인 농가에 대해서는 현지 지도와 시정을 요구하고 재확인 결과 시정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이러한 사전 조치 점검을 통해 고병원성 AI가 서귀포시 관내에서 단 한 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농가 지도에 힘쓰는 한편, 축산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 가금농가는 87호로 닭(65호), 오리, 거위 등 기타가금(22호) 등 310,686수가 사육되고 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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