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과학아카데미
2004-05-15 시사매거진
서양 문물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는 민족 전통역학문화 재조명, 계승 발전하는데 앞장
인생의 교차로에서 희망과 용기를 갖게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전문 역학자 2천명 배출
지금 우리는 민족 고유의 전통 역학문화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새삼 묻고 싶습니다. 근대 서양의 문물이 우리사회 전반에 넓게 자리하면서 우리 선조들의 삶에 깊이 뿌리박혀 있던 생활속 풍속들이 마치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빼내는 현상이라 할까요? 현대인들에게 미신이라는 천대(?)를 받으며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현대 서양 문화에 밀려 점차 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민족고유의 역학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십수년전부터 한국전통과학아카데미를 개원 앞장서온 유방현(57세) 원장의 일성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남에게 전해주는 것 만큼 보람된 일은 없다.또 작은 일이라도 서로 마음을 열고 나눈다면 상대에게는 큰 재산으로 남을 것이다.
이렇게 현대인들로부터 푸대접 받는 역학문화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실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데 열정을 바쳐온 유방현 원장.
“우리는 흔히 역학이라고 하면 미신과 점을 먼저 떠올리지만 정작 이들의 역할은 일상 생활에 찌든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삶의 새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것입니다. 즉 단순히 사람의 운명을 점치고 미래를 예언해 주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사람의 따뜻한 정으로 매사에 의욕과 용기를 불러 일으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유방현 원장은 그동안 일간 스포츠 운세란 연재를 통해 전국에 그 명성이 크게 알려져 왔다. 한국역학계에서 가장 많은 후학(제자 2천여명)들을 배출시켜 우리 역학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나름대로 큰 몫을 다하고 있다.
자신의 인격도야를 위해 시작한 역학.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심오한 학문에 그만 매료되어 연구 선상에서 연구를 거듭, 오늘날 사회의 많은 사람들에게 역학의 바른 지식을 전파하는 학자로서 그 명성을 얻었지만 일반손님을 받지 않는 것이 특이하다. 그러나 애써 찾아온 사람들에겐 외면할 수가 없어 무료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삶에 지치고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는 금전적인 측면을 떠나서 따뜻한 말한마디와 함께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마음이 편하다”는 유방현 원장의 이같은 뜻을 배우고자 지금 많은 지식인 (40%가 대졸)들이 문하생으로 들어와 인격수양과 자연의 이치를 깨우치는 학문인 역학을 공부하고 있다.
“우리는 생활을 해 가는데 몸이 아픈 사람에겐 의사가 필요하고 큰 일을 해야할 일꾼에게는 훌륭한 지도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에겐 안내자가 ,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에게는 우리같이 전문 상담원이 필요하듯이 바로 이러한 전문 상담인 (역학, 풍수,작명등)을 양성하는곳이 한국전통과학아카데미입니다.” 우리 인생은 태어나서부터 무덤에 이르기까지 먼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다. 혼자서 닥쳐올 문제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 역학자는 함께 해결해 가는 길잡이로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문의:02)929-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