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배우 남유미, ㈜본어겐 전속모델 발탁

2021-06-26     임연지 기자

[시사매거진] 배우 남유미가 ㈜본어겐의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돼 활동을 시작했다. 

개성파 배우 남유미는 2019년, 연극과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에서 연극 ‘2019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주연으로 데뷔했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인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바탕으로 한 이 무대에서, 배우 남유미는 주연인 왈가닥 ‘카타리나’ 역을 맡아 신인으로 보이지 않는 호연을 펼쳐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남유미는 연극 ‘좋으실대로 하세요’에 출연하여 연극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 그녀는 주연 ‘로잘린드’ 역으로 분하여 극을 이끌어가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영문학 전공자다. 영문학을 접해서 인지 작품을 정확히 분석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해석 능력을 보인다. 파격적 매력을 지닌 로잘린드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남유미는 평소 다이어트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지만 바쁜 일정 중에도 소외이웃을 위한 도시락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배우 남유미의 사회 참여에 대한 열정은 연극 및 영화로 제작된 ‘나의 알바인생’에서도 드러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실태를 다룬 작품인 본작에서 그녀는 한국 사회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짐과 동시에 시민과 대중에 대한 애정을 함께 다루어, 그녀가 가진 연기의 정수를 유감없이 내보였다. 아울러 이 작품은 연극 배우로서의 남유미와 함께 영화 배우로서의 남유미가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매미소리’와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도 출연했으며, ‘사랑해요 대한민국 패션쇼’의 전속MC를 맡아 능숙한 진행 솜씨를 선보기도 했다. 이 무대에서 그녀는 직접 모델로 런웨이에서 조선시대 왕비의 복장인 상복(上服) 홍원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본어겐 관계자는 “평소 자기관리가 투철해 건강미를 지닌 배우 남유미의 이미지가 회사 이미지와도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면서 “팔방미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배우 남유미 건강하고 날씬한 활동 모습을 통해 ㈜본어겐 브랜드 이미지도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인 개성파 배우 남유미의 무대와 스크린, 런웨이를 넘나드는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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