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목포 축구단, K3리그 대망의 1위 눈앞 임박!

25일 저녁 7시 홈경기,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김해시청과 격돌 정현호 감독 “공격적인 축구로 최선 다하겠다” 다짐

2021-06-24     이병석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FC목포 축구단이 오는 25일 저녁 7시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김해시청 축구단과 2021 K3리그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경기장 관중 입장시 발열체크, 관람석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결과에 따라 FC목포가 K3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한 판 경기다.

정현호 감독이 이끄는 FC목포 축구단은 현실적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으나 FC목포다운 공격적인 축구를 시즌 끝까지 펼칠 것을 약속하며 1위 탈환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현재 FC목포는 7승4무3패·승점 25점으로 승점 27점의 김포FC에 이어 K3리그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근 3연승의 기세를 이어 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나가기 위해 선수와 코칭 스탭 모두 한 여름의 열기를 뒤로하고 경기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정현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FC목포 축구단은 지난 비시즌 기간 동안 내실있는 선수단 보강과 체계적인 전지훈련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전력을 구축해 현재 K3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현호 감독은 목포 출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목포시청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최근 2년간은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연변팀의 U-18 감독직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고향인 목포로 돌아왔다.

정감독은 ‘FC목포’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독립적인 출발을 시도한 지역 축구팀의 발전과 지역 출신 선수들의 인재 영입과 양성에 대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성적을 가진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학교가 적기에 걱정도 많고 힘든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그래도 지역 출신 감독으로서 시민들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을 하기 위해 지역 출신 선수들의 인재 영입과 양성에도 촉각을 세우며 시즌 1위 탈환을 위해 공격적인 축구로 나서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FC목포 축구단의 성공적인 발전과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지역민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FC목포는 오는 30일 김포FC와 K3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원정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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