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 참석

한국 벤처기업 대표로 참석, 여행의 미래와 혁신 주제로 발표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 연장 합의에 따른 관광 교류 활성화 논의

2021-06-23     김민건 기자

[시사매거진] 호텔 숙박 전문 OTA 트립비토즈(대표 정지하)가 한국 벤처기업을 대표하여 문재인 대통령 및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황희 장관과 스페인 순방길에 동행하여 한국-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은황희 문광부 장관과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사장 및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과 더불어 트립비토즈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여행 기업인 대한항공과 하나투어 등 3개 회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스페인 측에서는 스페인관광청 총괄책임 등 기관 및 기업 대표가 참석하였다.

스페인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평가한 세계관광산업 경쟁력 1위 국가이자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자 중 한국인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나라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양국의 관광 장관 뿐만 아니라 기관 및 기업의 대표는 코로나 시대의 관광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2019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맺은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기로 하여 양국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라운드테이블에서 여행의 재정의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비롯한 전 산업군에서 융합과 혁신이 시작되었다”면서, “팬데믹 이후의 세계는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혁신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여행 산업에서는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고 경험하는 과정이 통합된 새로운 네트워크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며, “지속가능성이 여행 산업에도 중요한 화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트립비토즈는 여행지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기반으로 여행의 고려-탐색-예약-준비-여행-회고라는 6단계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하는 호텔 숙박 플랫폼으로 2017년 이후 거래액 기준 연평균 107% 성장해오고 있으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에 전년 대비 예약 3.5배, 순매출 2.8배 증가 등 성장해오고 있다.

특히 직계약 호텔 파트너를 늘려가면서 국내 OTA중 가장 많은 18%에 달하는 최저가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채용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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