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올 가을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 결정

10월 중 예정…내달까지 축제 주제 선정 등 세부 계획 마련

2021-06-21     이병석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형형색색 국화꽃에서부터 대형 국화조형물까지, 한 자리에서 국화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는 10월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함평군은 21일 정부의 3분기 백신접종계획과 현재 함평군민 백신접종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췄던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면밀히 준비해 안전‧안심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 같은 결정과 함께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 총감독에 장진만(42) 오산대 공연축제콘텐츠학과 겸임교수를 위촉했다.

장진만 감독은 201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9 명량대첩축제, 2019 불갑산영광상사화축제, 2019 곡우사리 영광굴비축제 등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탄생시킨 감독이다.

아울러 지난 2019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 연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 감독은 축제 전반을 연출하고 총괄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실무부서 회의와 공모를 통해 내달까지 정확한 축제 일정과 주제를 선정하고, 축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 수립 등 절차 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역에서 축제를 통해 얻는 무형적인 가치와 유형적인 가치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축제에서는 한 지역의 전통과 역사, 클러스터사업단의 다양한 특산품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등 축제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홍보의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일찍이 가을 축제 개최를 결정한 만큼, 심신이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면서도 안전·안심축제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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