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 ‘하트영화제’ 성료

고품격 문화힐링 모임 ‘하트클럽’ 회원 40여명 참여 내 인생의 영화같은 이야기 초단편 영화 15편 선봬

2021-06-15     나현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최영화)의 고품격 문화힐링 모임 ‘하트클럽’ 회원들이 2달 여 제작과정을 거쳐 완성한 15편의 초단편 영화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은 6월 10일 오후 7시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내 인생의 영화같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 ‘2021 하트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하트클럽(회장 박정연)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중2 딸아이를 둔 엄마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눈물, 길, O형 남자 B형 여자, 고흐 이야기 등 인생을 살면서 몸소 겪은 녹록치 않은 이야기들을 극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언어로 표현했다.

심사 결과 ‘연꽃’을 출품한 류상배 회원은 ‘붉은 하트상’, 정스나 회원은 ‘The Banker’로 ‘순백 하트상’, 홍영란 회원은 ‘중 2’라는 작품으로 ‘블랙 하트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화 ‘하모니’로 유명한 강대규 감독은 시나리오 작성과 스토리보드 작성, 영상 언어 및 촬영, 편집프로그램의 이해 등 영화 기획단계에 참여하며 회원들의 영화 제작을 도왔다.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019년 9월 하트클럽 시즌 1을 개강한 이후 음악제, 도자실습, 유화 그리기, 합창, 영화제작, 미디어의 세계, 바리스타, 연극체험, 사진, 스테이크와 와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운영에 난항을 겪었지만 올해 4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즌2 개강으로 다시 기지개를 켰고, 이번 영화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 힐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도자기 고예와 유화 등 ‘하트전시회’를, 10월에는 나만의 음반제작, 11월 하트 음악제, 12월에는 하트 요리경연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시즌1에서 단편적으로 체험했던 경험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성과물을 발표할 계획이다.

나현 기자 skgusskgus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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