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개교기념 용봉포럼, ‘나라 지키는 인재 양성’의 요람 되길

2021-06-10     신진화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전남대학교가 김인걸 국사편찬위원장을 초빙해 개교 69주년 기념 온라인 용봉포럼을 가졌다.

전남대는 6월 8일 오후 온라인(ZOOM)에 약 200명의 교수, 학생, 직원들이 접속한 가운데, ‘지역인재,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김인걸 위원장은 ‘균형잡힌 역사인식을 갖춘 인재’를 부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동학군의 장흥 석대들 전투 사례 등을 거론한 뒤, “승패에 따라 역사의 기록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1952년 전쟁의 격랑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는 것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문을 연 전남대학교의 태동을 축하”하며 인재의 요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했다.

김 위원장은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궤도수정이 불가피하지만, 인재상에 대한 방향과 목표만큼은 뚜렷해야 한다.”며 “인재를 키우는 일은 일시적 성공이나 외부적 평가 등 눈앞의 목표보다 좀 더 긴 안목,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5.18의 후예로서 주인의식을 갖자는 정성택 총장의 호소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는 전남대나 광주전남 뿐만 아니라 모든 젊은이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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