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

7월30일까지 9만4천여개 사업체 대상…전자상거래 등 포함 배달판매, 편의시설 등 37개 항목…방문면접·비대면 병행

2021-06-09     신진화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국가와 지방정부 경제․산업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주요 데이터가 되는 산업전반의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는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14일부터 7월30일까지 실시한다.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는 통계청 주관의 국가지정통계로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전 조사와 달리 2017년부터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SBR : Statistical Business Register)를 활용해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4차산업 혁명시대 등 변화된 통계환경을 반영해 전자상거래, 이동판매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조사대상에 포함해 통계의 정확성을 높인다.

또 37개로 구성된 조사항목에 키오스크 등 무인경제기기, 배달(택배) 판매, 디지털 플랫폼 거래, 편의시설 등을 추가하고, 조사방식도 방문 면접조사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조사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조사대상 사업체 중 비대면조사를 원하는 업체는 14일부터 7월9일까지 발송된 안내문을 참고해 비대면조사(인터넷, 모바일, E-MAIL, FAX)를 신청해 응답하면 된다.

방문조사는 16일부터 7월30일까지 373명의 조사요원들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사요원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문조사 중 비대면 조사를 요청하면 비대면 온라인 조사 또는 비밀봉투조사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잠정결과를, 내년 6월에 확정통계를 발표한다.

이승규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5년 단위로 경제·산업 전반의 실태를 조사하는 경제총조사는 국가 및 지방정부의 장래 경제·산업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며 “실효성 있는 경제·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조사대상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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