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혼족 노리는 몸캠피싱 보안업체 시큐어앱 피씽 범죄 실시간 대응 나서

2021-06-09     임연지 기자

[시사매거진]시큐어앱이 나홀로족을 노린 몸캠피싱 범죄 예방법을 공개한다고 10일 전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또는 기업, 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것을 일컫는다.

처음에는 대화가 목적인 것처럼 접근해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해 본격적인 몸캠피싱에 들어간다. 음란행위를 유도하는 한편 화질이나 통화품질 등의 핑계로 더 나은 어플리케이션을 알려주겠다며 APK파일의 설치를 유도하는데, 해당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어 실행할 경우 연락처나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협박범들에게 전송된다.

현재 몸캠피씽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성인에 비해 경각심이 부족하고 성적 호기심이 강한 청소년들까지 피해자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피해자는 전체 피해자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법이 미숙한 중·장년층도 다수의 피해자가 생겨나고 있다. 몸캠피싱 협박범들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만약 피해를 당한다면 협박범의 요구에 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시큐어앱은 디지털 성범죄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유포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한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몸캠 협박에 당했다면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려 도움을 구해야 한다”며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해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지고 보안 업체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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