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컬쳐랩, 뿌려 먹는 김치시즈닝 더한 ‘서울시스터즈 김치스낵’ 출시...밀레니얼 공략 나선다

2021-06-07     임연지 기자

[시사매거진] 최근 식품업계에서 맛과 재미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자사의 주력 제품을 스낵으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편의점에서 과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외식업계에서 편의점과 협업을 통한 제품 출시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푸드컬쳐랩이 대표제품인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과 스낵을 결합한 ‘서울시스터즈 김치스낵’을 GS25 편의점에 출시했다.

‘서울시스터즈 김치스낵’은 스낵 전문 유통 및 개발 기업 ‘에이스앰엔티’와 협업해 김치의 매콤한 맛과 깊은 맛을 담아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산 쌀을 활용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김치시즈닝을 사용해 매콤·단짠 맛의 매력을 높였다.

‘서울시스터즈 김치스낵’의 제품 디자인은 뿌려 먹는 김치가루 ‘김치시즈닝’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브랜드의 상징성과 통일감을 더했다.

이 제품은 GS25 편의점과 온라인 자사몰인 서울시스터즈 자사몰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각종 오프라인·온라인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스터즈 김치스낵’을 구매한 정민지씨는 “김치맛 과자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구매하게 됐다”며 “매콤·단짠 맛으로 맥주나 우유랑 같이 먹을 때 맛있다”고 전했다. 푸드컬쳐랩 안태양 대표는 “최근 식품업계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식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춰 김치시즈닝을 더한 김치스낵을 출시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을 전달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푸드컬쳐랩의 안태양 대표가 작년 12월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록’ 프로그램에 나와 김치 가루 김치시즈닝을 소개하면서 국내 판매량이 늘었다. 출시 6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뿌려 먹는 김치가루 김치시즈닝은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을 넣어 만든 김치맛 가루형 제품이다. 라면, 치킨,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에 뿌려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구현한다. 또한 김치에 들어가는 17가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제품으로 유산균, 비건 인증, 제로칼로리 등의 건강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푸드컬쳐랩이 현미쌀로 만든 태양초 고추장을 주원료로 넣은 ‘서울시스터즈 고추장 핫소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산 고춧가루, 발효식초, 동치미, 배 등을 첨가해 한국인 입맛에 맞춘 핫소스다. 푸드컬쳐랩 안태양 대표는 “고추장 핫소스 및 김치과자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유럽, 중동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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