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보안기업 시큐어앱, 피씽 긴급신고센터 구축

2021-06-05     임연지 기자

[시사매거진] 모바일 보안 기업 시큐어앱(대표 임한빈)이 ‘몸캠피싱’ 수법에 대응하기 위하여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본격 성행하기 시작한 신종 수법 몸캠피싱은 여자로 가장한 범죄일당이 스마트폰 화상채팅앱을 통해 남성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영상을 촬영하여 이를 빌미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범죄 특성상 주로 늦은 시각 이루어진다.

몸캠피싱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이유는 휴대전화 해킹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공격자는 피해자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심은 후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를 확보, 이들에게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형태다.

지인들에게 영상이 유포되면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어,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협박범에 요구에 순순히 따르게 되지만, 협박을 받는다면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기보다는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해결 조치가 가능한 보안기술을 보유한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에 신속하게 상담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안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지인들에게 동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만큼 당하게 된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낯선 사람과 부적절한 대화를 하지 않아야 하고, 출처가 불투명한 파일을 절대 실행해선 안된다”고 전했다.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몸캠피씽 범죄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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