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농촌생활 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 제공, 숙박‧체험비 지원 최소 5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체험 가능

2021-05-26     주수익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추진하는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 사업 참가 대상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는 전남에 관심이 있고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도시민에게 농촌민박, 농촌생활 체험 등 교육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숙박비와 체험비를 간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 12개소 중 구례는 광의면에 위치한 번덕뜰농원에서 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신청 자격은 전남 외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14세 이상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 해당된다. 주민교류, 농촌체험, 지역탐방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기간은 최소 5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체류기간별 프로그램 이수 점수를 미달성한 경우 참가하는 사람이 숙박비를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체험프로그램에는 농산물 디저트 만들기, 커피드립 체험, 파랑새숲 체험 등이 있으며 솔송버섯 키우기, 산업곤충 사육 등 영농체험과 구례군 지역탐방, 주민교류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번덕뜰 농원’은 광의면 지리산정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산 풍경을 바라보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농촌융복합산업과 농촌교육농장 인증을 받았고, 치유농원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귀농 11년차 부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민에게 귀농귀촌 정착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지리산과 섬진강이 있는 천혜의 자연, 넉넉한 인심, 관광과 농업이 어우러진 구례에서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이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는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신청은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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