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역주행 예방을 위한 훈련 실시
- 신속대응체계 구축으로 사고예방 실시
[시사매거진/전북]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대장 정기욱)는 봄 행락철 고속도로 교통량이 급증하자 지난 24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주차장에서 고속도로 역주행 예방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전국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자료(출처 경찰청)에 따르면, 역주행 사고는 연 평균 32건이 발생하고 4명이 사망했다. 역주행사고는 전체사고의 0.7% 차지하여 그 빈도는 매우 적지만, 건수 대비 치명률은 15%에 다다르기 때문에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주요 항목중 하나다. 따라서, 역주행차량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차단 조치하여 정상주행 차량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날 훈련은 정상진행하는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 실시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주차장 방향으로 역주행 차량이 진행하고 있다는 상황을 가정했다. 상황실에서는 통제 차단선 선정 및 역주행 상황을 전파하고, 상황을 전파받은 노선 순찰차는 정상 진행하는 차량을 트레픽브레이크로 안전하게 통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12지구대는 총 3차에 거친 역주행 예방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최종적으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기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기욱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은 “고속도로 일반사고 대비 치사율이 높은 역주행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하며,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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