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4월 도서관 주간행사 ‘호응’

지난 18일부터 4일간, 도서관에 봄, 책을 봄, 미래를 봄을 주제로

2016-04-2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천진난만한 유치원생들이 팔랑팔랑 돌아가는 바람개비가 보며 환호성으로 도서관이 떠들썩했다.

강진군도서관이 ‘도서관에 봄, 책을 봄, 미래를 봄’이란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52회 도서관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서관 주간행사는 바람개비 만들기를 시작으로 동화구연, 작가초청강연회 미니독서골든벨, 미니책이음마라톤,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목록, 원화전시 등 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동화구연 전문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공룡이야기, 보쌈 등의 이야기와 다양한 색깔로 싱싱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직접 만들어 본 관내 어린이집 원생 200여명은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다.

책을 사전에 읽고 와서 문제를 풀어보는 미니독서골든벨과 김해등 아동작가의 원화전시 등은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특별한 시간도 제공했다.

붓펜을 이용해 직접 써보는 나도독서명언가와 집에 있는 책들을 서로 교환하고 기증하는 독서나눔 및 교환행사 등도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출신 김재석 시인의 작가초청강연회는 강진여자중학교생에게 시는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글로 표현하는 법과 정답이 없는 것도 시라는 설명으로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김영현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더욱 친밀감을 높이고 책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