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특별경계근무 실시
전통사찰, 목조특성상 화재 발생 시 급격하게 연소 우려
2021-05-17 최윤규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남부소방서(서장 정선모)는 ‘부처님 오신 날’(5월 19일) 봉축행사에 대비해 오는 18∼20일까지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부처님 오신 날 관련해 봉축 및 연등 행사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예방 및 초기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통사찰을 중점으로 흥룡사 등 7곳을 방문해 사전안전점검, 화재예방지도 등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자율 안전관리를 지도했다.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사례가 계속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당부했다.
정선모 남부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목조 건물로 화재 발생 시 급격하게 연소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며 “화재로 인해 우리 민족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통사찰·문화재가 손실되지 않도록 관계자 및 방문자들은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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