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동주민자치위원회, 훈훈한 다문화 가정 '사랑의 택배' 개최
2021-05-04 양기철 기자
[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시 영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철용)에서는 지난 3일 영천동주민센터에서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관내 다문화 가정 7가구를 대상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 고향으로 사랑의 택배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를 위해서 주민자치위원들은 외국 가족들이 좋아하는 물품을 사전 조사하여 한 가구당 30만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됐고 홍삼, 영양제, 김, 고급 화장품 세트와 지역 주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국제 우편으로 택배를 보낼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팜티 씨는 “코로나19로 고향의 가족들을 보지 못해 안타까운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고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양철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기쁨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고향의 가족에게도 우리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과 함께 건강한 주민 자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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