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코로나19 진주 최근 일평균 15.4명 발생 대응 점검 나서
30일 진주시청에서 중대본·재대본 회의… 18개 시군에 ‘기본과 원칙’ 강조 최근 1주 진주 108명, 사천 50명, 김해 43명, 양산 37명 발생 “사전예방·조기발견·조기차단” 3대 원칙 강조… 적극적 소통으로 자율적 참여 확산
2021-04-30 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최근 1주간 일평균 15.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에서 코로나 대응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30일 아침 진주시청에서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곧바로 이어진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6일부터 시행 중인 ‘경남도 특별방역 대책’을 보고한 김 지사는 곧바로 이어진 재대본 회의에서 18개 시군에 ‘방역의 기본과 원칙’을 지시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진주 108명, 사천 50명, 김해 43명, 양산 37명 등 시군 간 확진자 발생 편차가 심하다고 소개한 김 지사는 “코로나 방역에 있어 사전 예방과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조기 확산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전 예방의 핵심은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현장 소통과 명확한 상벌로 실제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거듭 “공개적이고 투명한 코로나 방역 행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5월 이동과 만남, 접촉이 많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안정시키지 않으면 어려운 봄을 보낼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역방역 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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