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어촌 민박·펜션·야영장 소방시설 설치 확인제 시행

하동소방서, 민박 등 신고 시 소방서가 소방시설 등 점검·확인 후 시·군 통보

2021-04-28     김성민 기자

 

[시사매거진]경남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농어촌 민박·펜션·야영장 신고(신청) 시 소방서가 소방시설 등을 직접 점검해 통보하는 ‘소방시설 등 설치 확인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소방시설 등 설치 확인제’는 농어촌 민박·펜션·야영장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되며 신규 영업 신고 때 소방시설 등을 시·군이 아닌 소방서가 점검·확인하는 시책이다.

관할 소방서에서 소방시설과 방염물품의 적합여부는 물론 설치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까지 확인하며 시·군 담당자는 신규 영업신고 접수 시 소방서로 현장 확인을 의뢰하고 소방서 담당자는 현장 확인 결과를 시·군에 통보하게 된다.

또한, 기존에 영업 중인 곳도 오는 6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해 부실한 소방시설을 정비하고 영업주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현문 서장은 “하동군과 협업으로 민박·펜션·야영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전수조사와 소방시설 정비에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