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장촉진 물질’ 개발로 신기원 열어
‘효모추출물-SR103’ 성장호르몬 2.6배, 성장판 3.6배 증가… 우리아이 키가 ‘쑥쑥’
2009-05-13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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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송환 교수를 주축으로 20여 명의 현직 교수들은 인간의 참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 |
‘효모추출물-SR103’ 국제특허출원, 식품생물공학 우수성 알려
(주)새롬바이오와 고려대 식품영양학과 서형주 교수팀이 개발해 화제가 된 SR103은 부작용 없이 성장촉진 효능이 탁월한 천연물질로 동물실험결과 흰쥐의 성장판, 경골, 대퇴골 등의 뼈길이를 증가시키며,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등 성장촉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초유에서 분리한 IGF보다 성장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형주 교수는 “이 물질을 흰쥐에게 4주간 섭취시킨 결과 성장 호르몬이 일반쥐의 2.6배로 늘었고 성장판의 길이도 일반쥐에 비해 3.6배 증가했습니다”라며 “어린이 성장물질로 사용되는 ICF를 먹인 흰쥐와 비교한 결과 성장호르몬의 양이 2.8배 많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배송환 교수는 “기존의 성장호르몬 주사제는 복용이 어렵고 말단비대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가 있으나 SR103은 효모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작용이 없으며 100% 수용성물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액상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 등의 어떠한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IGF보다 성장효과가 뛰어난 동시에 가격이 저렴해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SR103은 국내특허등록(특허 제 10-0856799호)과 국제특허출원(PCT/KR2007/005919)을 마친 상태며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투고, 최근 대만 수출에 이어 일본에 독점수출계약을 맺으며 좋은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이제까지 대부분의 기능성식품소재를 외국에서 수입, 완제품을 단순제조하여 국내에 판매를 해오고 실정이었다. 이에 배송환 교수는 새롬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식품소재를 국내 판매는 물론 국외에 수출하여 국내 식품생물공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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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새롬바이오는 SR103이 함유된 어린이 성장을 위한 식사대용식인 ‘바로커 햇참식’과 쌀에 성장물질을 코팅한 ‘바로커 라이스’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커 햇참식은 쌀, 백태, 보리, 옥수수, 찹쌀, 검정콩, 현미, 조, 수수, 기장, 율무, 검정쌀, 당근, 밤 등 100% 국내산 곡물 14가지와 칼슘, 마그네슘, 유산균추출분말, 비타민믹스, 가시오가피추출분말 및 녹각추출분말 등 어린이나 청소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구성, 두유나 우유와 혼합해서 섭취할 수 있으며 맛이 좋아 어린이 성장뿐만 아니라 균형 있는 식사대용식으로도 충분하여 편식하는 어린이의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도 좋다. 현재 해외 수출도 상담 중에 있다. 바로커 라이스 역시 학교단체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백화점 및 대형할인매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배송환 교수는 “선진국에서는 건강할 때 천연식품소재를 이용한 기능성식품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향후 노령화에 따른 의료비지출을 낮추기 위해서 국가적차원에서 이러한 기능성식품을 섭취하도록 권장해야 할 때입니다”라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여 항당뇨식품, 변비개선식품, 체중조절식품, 면역활성식품, 성호르몬 분비촉진식품 등을 이미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을 하고 있으며,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여 새로운 기능성식품소재를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배송환 교수를 주축으로 20여 명의 식품공학, 식품가공학, 식품영양학, 유전공학 및 생명공학을 전공한 현직 교수들이 오랜 기간 동안 연구·개발해 온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참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는 (주)새롬바이오의 이 같은 노력이 국내 식품생물공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며 국가경쟁력을 도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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