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이장 자녀에 장학금 2900여만원 전달

- 장학금제도 개선 후 첫 지급… 중‧고‧대학생 20명 대상

2021-04-03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이장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개선 이후 처음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자녀를 대신해 이장들이 참석했다.

앞서, 장성군은 2021년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확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이장 자녀 장학금 제도 공정성 개선 권고에 따라, 지난해 관련 조례를 신속히 개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이장 자녀 장학금의 지급 범위와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개정된 조례와 평가 기준을 적용해 총 20명을 선발한 장성군은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대학생 200만원씩 총 2900여만원을 지급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이장님들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자녀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이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장 단체상해보험 , 및 신분증 제작, 이장 역량강화 워크숍, 모범이장 국외선진지 견학, 이장단합 한마음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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