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 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및 대표, SNS통해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 투표 독려

2021-04-03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 지난 2일, 이재웅 다음 커뮤니케이션 창업자 및 대표가 SNS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을 밝혔다. 이 대표는 "스스로 지금의 기득권 세대 폐해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자신들이 더 많이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 발언권을 빼앗긴 미래 세대가 그림을 그려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젊은 정치인들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더불어 본인이 투표권이 있는 서울시장의 경우 신지예 후보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밀려난 소수가 종횡으로 연대해서 다수가 되는 사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하는 신지예 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은 이재웅 대표가 인용한 무소속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인터뷰 내용이다.

 "여성과 장애인, 성소수자, 노인과 실업자, 동물권과 기후 위기에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종횡으로 연대해야 한다. 서울에서 밀려나고, 한국에서 밀려난 소수가 다수가 되어야 한다"

신지예 후보는 2012년 녹색당에 입당, 사회적기업 활동과 망원동에서 청년들과 지역활동을 하다가 2016년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로 첫 공직 선출직 정치인에 도전했다. 2018년에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로 여성주의 운동의 요구를 정치의 언어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2020년 위성정당 참여 결정으로 녹색당을 탈당했으며 이후 서대문갑에 무소속으로 출마, 586 기득권 정치에 대한 비판과 양당정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그리고 이번 재보궐 선거에 권력을 분산하고 협력하는 정치가 위계에 의한 폭력을 막는 길이라며 팀서울 이라는 이름으로 6명의 부시장 후보들과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한계선과 불평등에 대응한 생활기준선 두 기준을 주요 축으로 두고, 시민의 삶을 지원하고 공간을 재편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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