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안산센터, 정확한 검사로 개인에게 맞는 보청기 선택 중요
[시사매거진] 요즈음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본인에게 맞지 않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안산 포낙포청기 김도형 원장은 보청기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후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보청기는 단순한 보조기구가 아니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불편한 난청환자에게 최적의 소리를 전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와 선택은 필수인데 만약 지금 착용하고 있는 보청기를 기성복 고르듯 간단히 골랐다면 반드시 센터를 찾아 체크해봐야 한다.
김도형 원장은 “센터에서는 처음 난청환자들이 오면 6가지 청력검사가 진행된다. 신기하게도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는 소리의 주파수는 미세하게 다 다르다. 그 주파수를 정확히 찾아서 음향 조절 작업과 적응 기간을 충분히 거쳤을 때 비로소 가장 편안한 소리를 전달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응기간 역시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2주에서 길게는 한 달을 보낸 후에야 비로소 안정화에 접어든다”며 “보청기의 선택에서부터 그 이후까지 전문 청능사의 손길은 매 순간순간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소리를 찾아줬다면 그 다음엔 착용할 대상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보청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보청기를 착용함에 있어 부끄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거리낌 없이 그리고 거부감도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보청기의 종류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히 고민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포낙 보청기는 귓속형, 귀걸이형, 고막형,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가 있고 난청인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 보조 역할을 할 ‘Audeo marvel’과 ‘Virto B’ 시리즈도 있다.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보청기와 핸드폰을 연결해 버튼 하나로 전화를 받고 핸드폰 동영상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보청기도 있다.
김 원장은 “그동안 핸드폰과 연결된 보청기는 아이폰 뿐이었다. 하지만 포낙보청기에서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해서 보청기를 마치 블루투스 헤드셋과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난청은 감춰서는 안 되는 병이고 방치해서 치료시기를 놓쳐도 안 된다. 131만원까지 지원되는 국가지원금을 체크하고 2020년부터 달라진 지원제도도 확인해서 세상과 편안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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