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듭니다”
참다운 이웃 사랑과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2009-05-12 남윤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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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수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으로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복지사업
나눔의 실천이 미약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모두가 소망하는 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2004년도에 설립된 ‘생명나눔재단(www.lifeshare.co.kr/055-335-9955)'은 경남 최초의 지역재단으로서 건강한 사회와 희망찬 미래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복지사업으로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과 삶을 나누고 있다.
백혈병을 앓고 있던 한 아이를 돕는 일로 시작 된 생명나눔재단의 활동은 소아암과 난치병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장애아동들의 인권과 치료, 교육,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해피피트학교, 홀로 서는 엄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빈곤아동들의 열악한 교육, 급식, 문화, 건강문제 등의 환경을 해소하기 위한 생명학교 설립, 급식비 지원, 꾸러기 여름캠프 개최, 빈곤가정 긴급의료지원, 방과 후 학교 교육비 지원을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병을 말끔히 떨치고 일어나 밝은 웃음을 보일 때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과 감동을 느낍니다”라고 전한다. 그에게는 그동안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연결된 ‘사랑으로 낳은 자녀들’이 많이 있다.
생명나눔재단은 이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발신콜센터 설립, 긴급치료비 지원, 난방기기 지원 등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된 이들을 보호하고 현실적인 지원을 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생명나눔재단의 활동이 더욱 뜻 깊은 것은, 현재 전개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김해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이웃사랑의 실천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박 이사장은 많은 복지재단들이 정부의 지원에 많이 의지하여 다양한 활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생명나눔재단이 정부의 지원 없이도 재단의 운영을 잘 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생명나눔재단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으로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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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아동 가족과 함께 하는 천연염색 활동모습 |
박정수 이사장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조건이나 능력을 물질적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나눔은 내가 가진 것 중의 작은 것 하나를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되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박한 방법들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값진 나눔의 삶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함께 내 주위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을 향해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바로 나눔의 시작입니다”라고 말한다.
사랑이 없는 나눔은 진정한 ‘나눔’이 되지 못한다고 박 이사장은 강조한다. 그는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이사장의 한결같은 봉사와 섬김의 삶은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그는 한국 기독실업인회 김해 지회장이자 김해 중앙교회 시무장로로 교회를 섬기며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하여 먼저 기도하고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박정수 이사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신뢰와 협력을 받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그의 삶을 통하여 쌓아온 일관된 삶의 자세 때문이다. 그는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해 공직생활 당시 중대한 현안이 생겼을 때마다 원만히 처리해 나갔다. 대표적으로 김해 경제 발전을 위한 경전철 건설의 초석을 놓았고 김해 북부지역 60만 평 택지 개발의 실무 책임자로 분양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100% 택지분양을 이뤄내는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을 완숙하게 처리하였던 능력의 인물이다. 이 뿐만 아니라 37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김해 시설관리 공단 초대 이사장을 맡았을 때에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2005년 189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실시한 2004년도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김해 시설관리공단은 출범 1년 반 만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또한 그의 임기가 끝난 2006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오랜 공직 생활로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 있는 그는 지금도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박 정수 이사장의 모습은 생명나눔재단의 활동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며 소명의식과 사랑의 열정을 담았을 때에 복지법인의 활동이 얼마나 활발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생명나눔재단의 분주한 활동을 보면서 ‘나눔’이란 내 것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아름다운 것으로 채워져 가는 행복의 열쇠를 소유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세상 어두운 곳을 환히 비추는 빛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박 정수 이사장은 앞으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촛불 같은 ‘나눔의 후원자’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모두가 함께 도우며 나아가야 소외된 이웃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기에 변함없는 모습으로 오늘도 내일도 생명 나눔의 실천을 준비하고 있다. 퍼내고 또 퍼내도 끊임없이 솟아나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생명나눔재단과 박정수 이사장의 끝없는 베품과 따뜻한 사랑의 나눔은 앞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