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라풋, 몸캠피싱 동영상 유출 막는 보안 서비스로 피해자 도와

2021-03-28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언택트 형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특정 앱을 설치하도록 하는 경우 경계해야 한다. 범인들은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빼내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몸캠피싱이다.

몸캠피싱은 악질적인 사기로 인터넷을 통해 협박과 스마트폰 해킹, 영상물 유포 등을 통해 협박에 사용할 소재를 마련하고 동영상 유포 협박을 가한다. 여성으로 가장해 남성 피해자들에게 접근, 선정적인 문구들로 자극하여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담아 ‘몸캠’ 영상물을 녹화하고 개인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APK파일이나 ZIP파일을 설치하게 만들고 이를 이용하여 동영상유포협박을 통해 금품을 요구하는 형식이다.

정신적, 금전적 피해가 막심한 몸캠피싱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보안수칙을 준수하고 음란행위를 요구하는 화상채팅은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또한 APK 파일 등 알 수 없는 파일은 절대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미 피싱을 당한 뒤라면 채팅화면부터 송금요청계좌, APK파일자료 등을 가지고 즉시 경찰에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전문 보안업체를 찾아 자신의 몸캠 영상이 유출되지 않도록 대응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IT 보안 전문기업 케어라풋에서는 보안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몸캠피씽 신종 수법과 행동패턴을 분석해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이곳의 몸캠피싱 전담팀은 문제 발생 시 피싱 조직이 사용하는 악성 코드를 분석해 유출된 피해 동영상을 변형 또는 삭제함으로써 유포를 원천봉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문제 영상을 변형 또는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들을 제공해 추가적인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씽은 영상 유출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범죄조직의 협박에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보안 업체를 찾아 신속히 대응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케어라풋’에서는 피싱 범죄 외에도 휴대폰 해킹, 영통사기 등 각종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 솔루션을 마련해두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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