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선유도 갯바위·넙도 해상 레저활동 주의하세요!
- 해역별 주요 취약지 관리계획 마련… 순찰· 안전계도 활동 강화키로
2021-03-26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관내 서해와 남해에서는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갯바위와 완도 넙도 인근 해상 등이 해양안전 위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 해역에서의 레저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5일 밝혔다.
서해해경이 관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사전 예방 및 효율적 대응을 위해 마련한 ‘일선 해경서 별 주요 취약지 관리계획’에 의하면 군산해양경찰서를 비롯한 관내 5개 해양경찰서의 해양 안전사고 주요 취약지는 모두 2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서의 경우 해루질(해산물 채취행위)을 위한 방문객이 많이 찾는 선유도 갯바위를 비롯해, 출입통제지역임에도 낚시객의 출입이 빈번한 군산항 남방파제 등이며, 부안해경서는 구시포항 방파제와 격포항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목포해경서의 경우 어구 설치와 저수심에 따른 위험이 상존한 장산도 인근해상과 밀입국 선박의 내해 진입 가능성이 큰 홍도 북동방 인근 해상 등이며, 여수해경서는 소리도 서방과 거금도~시산도 해역, 완도해경서는 흑일도-산양진 인근 해상과 넙도 인근 해상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도 넙도 인근 해상의 경우 고속항해로 출입항시 어선 간 충돌 위험이 높아 낚시어선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해해경은 이들 안전사고 취약 해역 등에 대해 순찰차와 연안구조정 등을 활용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안전계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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