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도시상생발전 연구회, ‘바람직한 도시재생·택지개발’ 의견 공유
- 여수시 공영개발과, 도시재생과 공무원들과 간담회 열어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도시상생발전 연구회’가 바람직한 도시재생과 택지개발을 주제로 의견 공유에 나섰다.
시의회에 따르면 도시상생발전 연구회는 지난 1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공영개발과, 도시재생과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현재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의견을 제시했다.
여수시는 현재 도시재생의 경우 문수·한려·국동지구 뉴딜사업과 광무·충무·대옥·종화·주삼·도성지구 새뜰마을사업 등 총 9개 지구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택지개발은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만흥지구 등 3개 지구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상우 의원은 이에 대해 택지개발을 주거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며 시 직영 임대주택 사업의 검토를 요청했다. 도성마을 새뜰마을사업과 관련해서는 예산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재향 의원은 수요자 중심의 택지개발을 강조하며 시행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다. 도시재생은 주변 동네와 어울릴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송하진 의원도 지역민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도시재생이 지역 특성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농어촌 빈집을 매입해 인구유입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정현주 의원은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인구, 일자리와 밀접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권석환 의원은 “획일화된 도시재생이 아닌 차별화된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수형 도시재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일방적인 도시재생을 막기 위해 여수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 그리고 주민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상생발전 연구회는 권석환, 이상우, 송재향, 송하진, 정현주, 정광지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도시재생사업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통합적 도시관리체계 구축안 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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