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당,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와 연대...2차 가해 중지 요구

2021-03-20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 21일 저녁, 여성의당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박원순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해 2차가해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여성의당은 전날 피해자가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더 이상 그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2차가해를 모두 멈추십시오.”라며, 2차가해의 예시를 들었다. 

다음은 여성의당이 2차가해라 주장하는 사례들이다. 

- 피해 사실의 진위여부를 함부로 판단하는 일  - 피해자를 피해자 외에 다른 단어로 부르는 일  - 피해 사실을 정쟁의 도구로만 삼는 일 

- 가해자의 행위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는 일   - 인과관계를 왜곡하는 일  - 피해자를 어떤 방식으로든 조롱하는 일 

이와 함께 “여성의당은 박원순에 의한 성범죄 피해자에게 연대하고 그의 행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여성의당은 2020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에 창당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의제정당으로 채용 성차별부터 직장내 성범죄 등 여성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각종 성차별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정당임을 표방하고 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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