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 산업 사업체 증가율 광역시 1위
- 2019년 기준 전년보다 4089개 늘어난 12만4천여개 달해 - 전 산업분야 사업체수 증가, 물류산업 15.7% 등 크게 늘어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6월 실시한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9개 산업에 대해 이뤄졌으며, 전년보다 사업체는 3.4%(4089개), 종사자는 2.5%(1만561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광역시 평균 증가율보다 사업체는 1.8%p, 종사자는 0.8%p 높게 나타났다.
- 광역시 평균 증가율 : 사업체 1.6%, 종사자 1.7%
- 2019년 광주 사업체 12만3706개(전국 비중 3.0%), 종사자 63만1876명(전국비중 2.8%)
사업체의 경우 ‘농업, 임업 및 어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는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제조업’, ‘농업, 임업 및 어업’, ‘광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사업체가 1000개 이상인 산업 분야에서는 ‘운수 및 창고업’이 전년보다 15.7%(1534개) 증가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중에서도 도로화물운송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다음으로는 ‘부동산업’이 8.3%(426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7.8%(252개) 등 순의 증가세를 보였다.
- 또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는 7.5%(5136명) 늘어나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0%(1349명), ‘숙박 및 음식점업’ 5.3%(3245명) 순으로 종사자가 증가했다.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은 전년보다 사업체가 57.3%(118개) 증가했으며, 종사자도 20.0%(278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태양력 발전업체가 전년 187개에서 307개로 64.2% 증가했기 때문이다.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는 전년보다 상용근로자가 3.0%(1만1092명), 자영 및 무급가족 종사자 2.5%(2944명), 임시 및 일용, 기타 종사자 1.2%(1575명) 증가했다. 더불어 최근 10년 동안 사업체는 2.2%, 종사자는 2.6%씩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광역시의 사업체와 종사자 증가율을 보면
- 사업체는 광주, 인천, 대전 순
- 종사자는 광주, 대전, 인천 순으로 증가해 광주가 다른 광역시보다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사업체조사 결과는 광주시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의 사업체와 종사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광주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과 자동차산업, 에너지산업 등으로 인해 많은 업체가 광주로 모이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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