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광주광역시체육회장으로 전갑수 배구협회장 거론

2021-03-16     이용현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지난 1월 광주광역시체육회 민선 초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창준 회장이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함에 따라 실시되는 광주광역시체육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6일 김 회장의 사의를 공식적으로 수리하고, 회장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오는 5월 16일 이전에 보궐선거를 실시 예정이다.

현재 많은 체육인들로 하여금 거론되는 후보는 전갑수 광주배구협회장이다.

전 회장은 민선 초대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에서 현 김창준 회장에 10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많은 체육인들로 하여금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는 평을 받았다.

전 회장은 배구선수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사, 광주시배구협회 회장,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대한걷기협회 부회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상임부회장·회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하였고, 올해부터는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과 광주시배구협회장을 겸하고 있으면서 체육계 전반의 두터운 지지기반이 강점이다.

지난 2019년에는 채육인재 발굴 및 육성, 시민건강 증진,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분야 전반에서 공헌 바를 평가받아 ‘2019광주시민대상 체육부문’을 수상하였고,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공로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통령 표창, 광주시민대상(체육 부문), 민주평통의장(대통령) 표창 등도 수상하였다.

또한,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06호)으로 가입하여 평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운동부 선수들이나 각종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함께 따듯한 마음을 종종 전하곤 했다.

이에 전 회장은 다수의 체육관계자들로 하여금 앞으로 광주광역시체육회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 돌고 있다.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은 사단법인화를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해야 하고, 김창준 회장의 공백으로 어수선해진 시체육회 내부의 안정화에 노력해야 하며, 종목단체의 일원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용현 기자 raum1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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