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라풋, 몸캠피싱 동영상 제거기술로 유포협박 피해자 도와

2021-03-16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 온라인 성범죄 중 하나인 몸캠피싱이 계속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에 102건이 적발된 것을 시작으로 점점 증가하더니 2018년 무려 1,406건이 집계됐으며, 2019년에는 1,824건이 적발됐다.

몸캠피싱이란 여성을 가장하거나 여성을 앞세워 남성에게 접근 후 음란 화상채팅을 유도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한 뒤, 피해대상의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의 범죄이다.

피씽 협박범들은 영상채팅 과정에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 등의 핑계를 대며 APK파일처럼 보이는 해킹파일을 보내 피해자가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필요한 연락처를 확보하고 동영상 유포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몸캠피싱의 피해자들은 수치심과 불안감으로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되며, 몸캠 영상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한 협박에 못 이겨 돈을 송금하다가 경제적 피해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보안 전문기업 케어라풋에서는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구축하고 몸캠피씽 피해자들을 위해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해결에 나서고 있다. 

케어라풋은 피씽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있어 지체없이 악성 금융범죄에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싱은 불특정 다수를 범행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까지도 타겟이 될 수 있다”면서 “피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안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케어라풋은 현재 사이버 성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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