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곳곳에 스며들 광주 청년의 목소리, 제6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출범

- 제6기 청년위원 50명 위촉, 청년정책 발굴·제안 및 교류 - 참여‧소통,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질 등 4개 분과 운영 - 1~5기 청년위원회, 청년교통수당 등 24건 제안해 시정 반영 - 이용섭 시장 “청년들은 문제해결 주체이자, 시정의 소중한 파트너”

2021-03-12     신진화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6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6기 청년위원회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창업자, 청년활동가 등 광주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 50명으로 연령별·분야별로 균형있게 구성돼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령별 : 30대 24명, 20대 26명

※ 분야별 : 직장인 17명, 취업준비생 8명, 청년창업·기업인 9명, 청년활동가 7명, 대학생 7명, 기타 2명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동안 청년위원회 운영과 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위촉장 수여, 연간 운영계획 안내, 분과장 및 간사 선출 등 분과별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달 말에는 워크숍을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의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연말까지 4개 분과별(참여·소통,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정책 활동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청년 실태 파악 ▲청년정책 연구 ▲타 지자체 청년단체와의 교류 ▲부서·시의회·전문가 간담회 ▲타 시도 벤치마킹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분과별로 발굴한 정책을 시에 제안하는 성과공유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운영했다. 청년위원회는 1~5기까지 총 76건의 정책을 제안해 ▲빛가람 학점제 ▲청년교통수당 ▲취업준비생 정장 대여 사업 등 24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은 청년 개인이 떠안아야 할 짐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다”며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고민이 정책이 되고, 청년 스스로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의 소중한 파트너인 청년들과 함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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