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리플릿·뉴스레터 제작·배포

2021-03-03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 전주완산경찰서(서장 김주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훈육방법 교육자료를 제작했다.

2020년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 중 가정 내 및 부모에 의한 학대사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동학대 가정의 부모 및 자녀 상대로 조사 시 부모가 훈육방법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여 세대·인식차이에 대한 갈등 등으로 학대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주완산경찰서는「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훈육방법」리플릿을 제작하였다. 관내 주민센터(19개소)와 협조하여 아동· 양육수당 등을 신청하기 위해 방문하는 부모 상대로 리플릿을 배포하고 있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부모 상대로 조사 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플릿에는 ‘훈육은 어떻게 할까요?, 체벌의 가장 좋은 대안은 무엇일까요?’ 등의 아동의 문제행동 수정을 위한 대안적인 훈육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월 아동학대 예방 관련 뉴스레터를 제작하여 관내 전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뉴스레터는 ‘아동학대 관련 자주하는 질문 Q&A’ 등 아동학대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주원 경찰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도 시급하지만, 아동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엄청난 후유증을 남기는 아동 체벌을 묵인하는 인식의 변화도 요구된다.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들의 책임이듯이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이웃, 학교 등 모두가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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