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하루 평균 3건 응급환자·사고 등 처리

- 올 2월말 현재, 불법외국어선 4척 나포·239척 퇴거시키기도

2021-03-03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은 “관내에서는 하루 평균 3건의 응급환자가 이송되거나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이 올 2월까지 집계한 2021년 주요 상황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응급환자는 모두 108명이 이송됐으며, 해양사고는 6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양오염방제는 선박 침수로 인한 유류 유출 사고 등 모두 8건이었다. 

이는 하루 평균 2명의 응급환자가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 또는 이송돼 목숨을 구하고 있으며, 1건 이상의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들 사고 중 선박 침몰의 경우 지난 1월29일 완도 여서도 인근 해상에서 3,600톤급 화물선이 침수로 침몰되는 등 13건 발생했으며, 화재의 경우 지난 2월 11일 광양시 묘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바지선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6건이 발생했다. 

서해해경청은 이와 함께 올 들어 불법외국어선 4척을 나포했으며, 한국 해역을 침범 또는 침범하려한 외국어선 239척을 퇴거시켰다. 

정봉훈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안전한 바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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