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시장 4‧3특별법 국회 통과...시민 모두와 함께 환영
"행정력 집중 및 직접 찾아가는 상담센터 운영할 것"
2021-03-01 양기철 기자
[시사매거진/제주]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추가신고를 통해 한 사람의 희생자도 누락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엽 시장은 27일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환영의 메시지를 발표하며 "특별법이 처음 제정된 1999년 이후, 21년 만에 얻어낸 값진 결실인 만큼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4.3 희생자·유족 추가(7차) 신고 접수 기간, 단 한 사람의 희생자도 누락 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운영해 나가며 연로하신 분이나 여러 사정으로 신고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직접 찾아가는 상담센터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추가 진상조사도 병행하여 희생자와 유족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한편, 앞으로 조문별 구체적 시행계획에 따라 피해보상 등 후속 조치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엽 시장은 "다시 한번 4.3특별법 통과를 시민 모두와 함께 환영하며 오늘의 새로운 출발이 4·3의 완전한 해결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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