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봄을 여는 향기로운 시간..매화향기 가득한 '휴애리 매화축제' 개막
휴애리, 새 봄의 시작을 매화꽃 아래서 만끽하다
[시사매거진/제주] 매화의 美속에 우러나오는 멋이 어느새 하늘만큼 넓은 매화세상이 열렸다.
제주도 한라산 끝자락인 남원읍 신례리 휴애리에 어느 새 봄을 깨우는 매화향이 가득하다. 올해로 열 다섯번째를 맞는 휴애리 매화축제!
휴애리 매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매화 축제로 따스한 봄 햇살 가득한 한라산자락 휴애리에서 지난 19일부터 매화꽃 향연이 펄쳐지고 있다.
하얀 달빛에 흐드러진 매화향에 설레이고, 붉은 노을에 젖어드는 매화꽃에 사랑과 추억이 영글어 가는 곳!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으로 오시면 여러분도 꽃이 된다.(양지선대표)
휴애리에서는 지난 겨우내 추위를 이기고 하얀 꽃망울과 분홍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가 가득 핀 '매화정원' 길을 걸으며 제주형 사회적거리, 5인이상 집합금지 등 코로나19로 지치고 우울해진 심신을 모처럼 매화향기에 취해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년 열리는 휴애리 매화축제는 제주에서 매화를 가장 먼저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지만, 올해 매화 축제 및 동물먹이주기 등 체험 인기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개최되지 않거나 축소하여 열릴 예정이다'고 양지선 휴애리 대표는 밝혔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고 봄철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다.
한편 휴애리 자연생활공원(대표 양지선)은 매해 축제를 진행할 때마다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장애인단체, 보육원, 양로원 시설에 대해 매년 축제 때마다 무료입장(사전예약 필수)을 하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아울러 제주도민과 관광객 가운데 3자녀 이상(소인·청소년)을 둔 입장객에 대해 입장료 50% 할인행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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