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미 여수시의원 “더 많은 여수 특산품 홍보 연구"

- ‘10경10미’ 외에 특산품을 대상으로 ‘10품’을 선정하자 - 섬 토속음식인 ‘10미’, 섬 명품길 ‘10도’ 선정도 제안

2021-02-20     조대웅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의 특산품 홍보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지정되어 있는 ‘10경10미’ 외에 특산품을 대상으로 ‘10품’을 선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박성미 여수시의원은 지난 17일 제208회 임시회에서 이미 잘 알려진 돌산갓과 남면 방풍, 거문도 해풍쑥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 특산품을 어떻게 더 알려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0품’ 선정을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여수에서 무엇을 사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찾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여수가 세계 섬 박람회를 준비하는 등 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존 ‘10미’와 별도로 섬의 맛인 ‘10미’를 지정하자고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섬마을마다 특색 있게 전승되는 토속음식이야말로 우리의 음식문화자원이자 앞으로의 미래”라며 “여수시가 세계 섬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섬 여행과 관련해서는 걷고 싶은 명품길인 ‘10도’를 선정하자는 제안도 했다.

박성미 의원은 “섬 여행이 활성화되면 소외받는 섬을 살리고 관광객들도 여수를 더 많이 찾아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속가능하고, 다음세대가 고향을 지키고, 다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여수가 되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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