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권활성화 사업단, 진주토종앉은뱅이밀 영농조합법인과 수제맥주 개발 MOU
수제맥주 문화 조성해 진주시 상권 활성화
2021-02-18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 진주시 상권활성화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진주토종앉은뱅이밀 영농조합법인(이하 금곡정미소)과 함께 진주 지역에 특화된 수제맥주를 개발한다. 사업단은 진주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을 공급받는 MOU(업무협약)를 양사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앉은뱅이밀은 일반 밀보다 키가 작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1970년 미국의 농학자 노먼 볼로그에 의해 개량에 성공, 병충해에 약한 기존의 서양 밀보다 수확량이 60%나 증가했다. 볼로그는 인류 식량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사업단은 이러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진주의 토종 종자 앉은뱅이밀을 활용해 진주 대표 수제 맥주를 만들어, 지역 홍보를 통한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단순히 수제맥주를 개발을 넘어서 지역 양조장 설립을 통해 진주의 브루어리(맥주 공장)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수제 맥주 전문가 양성을 통한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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