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 현시학함(PKG-718), 가족사랑 담은 영상편지 상영

설 명절 맞아 부모님 등 가족들의 영상편지 깜짝 전달

2021-02-11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김성학) 소속 현시학함(PKG-718, 함장 이동현 소령, 해사 62기)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장기간 휴가를 가지 못한 수병들을 위해 가족들의 사랑을 영상으로 전달하여 훈훈한 설 명절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현시학함(PKG-718)은 함정의 수병 총원의 가족들에게 사전에 연락하여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직접 만나지 못했던 부모님과 가족들의 모습을 영상편지로 담아, 설 명절을 앞둔 2월 10일(수) 사관실에서 이 영상을 깜짝 상영했다. 

처음에는 일반 교육 영상인 줄 알았던 수병들은 영상에서 갑자기 자신들의 부모님과 누나, 형제 등 가족들의 모습이 등장하자 깜짝 놀랐다. 영상에는 군 복무 중인 아들과 동생, 형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빨리 만나고 싶어하는 애틋한 마음들이 가득 담겨, 영상을 본 현시학함(PKG-718) 수병들의 눈가에도 웃음과 눈물이 가득했다.

가족들의 응원 영상을 시청한 이승룡 일병은 “군에 입대하고 나서 가족들의 사랑을 더욱더 크게 느꼈지만, 오랫동안 직접 뵙지 못해 무척 그리운 마음이었다”라며, “이렇게 설 전날 영상편지로 부모님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따뜻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시학(PKG-718) 함장 이동현 소령은 “동해 바다 수호를 위해 힘들고 어려워도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주는 현시학함 장병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며, “설 명절에 직접 가족들을 만나 함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영상편지를 통해서라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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