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1년 설 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반 등 7개 분야 직원 비상근무체계

2021-02-09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공무원 123명을 투입하여 설 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 방역 기간 동안 군에서 관리하는 모든 시설을 운영 중단해 고향 방문객뿐만 아니라 관광지 방문객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선제적인 방역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주민안전을 위한 방역대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종합상황실 운영 인력은 본청은 7개 반 75명, 12개 읍면은 48명으로 총 123명이 편성됐다. 투입된 인원은 교통, 물가, 가축방역, 연료수급, 환경, 보건,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10개 분야를 관리한다. 

코로나19 관련은 별도의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보성군은 설 연휴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10개 반 20명, 비상방역대책반 2개 반 30명을 편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전국적인 이동과 가족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식당․카페․노래방 등 중점관리시설 738개소와 PC방 4개소, 종교시설 147개소를 집중관리하기 위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단도 운영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 활동도 전개한다.

보건소·종합병원 등은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하고, 상시 응급실 운영 및 구급차 대기 체계를 갖추는 등 특별 진료 대책을 마련하여 원활한 보건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가족과 친지 등의 고향 방문이나 군민의 타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달 20일부터 2월 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물가대책 단속반을 가동하여 불공정 상거래 행위 단속 등 유통질서 확립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진작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달 1일부터는 저소득 가정 및 불우․소외계층(1,560명)에게 4천만 원 상당의 위문 금품을 전달하면서 훈훈한 명절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SNS를 비롯한 현수막, 명절인사 문자 등을 통해 명절 귀성객과 향우들에게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하여 서로가 배려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보성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 응급의료기관 운영과 당번약국 지정현황 및 시설별 휴관일은 군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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