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소외계층 설 차례상 2억원 사회복지모금회 기탁
설 명절 앞두고 소외계층 2,000가구 차례상 차림 지원
[시사매거진/제주] 제주농협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문상철)는 지난 4일 2021년 설맞이 사랑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차례상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남식)에 2억원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는 설맞이 이웃사랑 성금으로 매년 1억원을 기탁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도민 지원 차원에서 1억원을 추가하여 총 2억원을 기탁한 것
이번에 기탁한 2억원은 소외계층 및 홀로 사는 노인 2,000가구에게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해 긴급 지원된다.
2억원 중 1억원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사용하도록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전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상철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은“제주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농협은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다 따뜻한 제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제주농협은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제주도내 일등 대표기관으로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적절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계통임직원과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억5500만원을 지난달 28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바 있다.
자발적 모금활동은 지난 2006년에 시작돼 현재 2,5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30억84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꿈 지원 사업,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지원, 청소년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지원됐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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