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학교밖 청소년 ‘Job으로Go’ 참여하세요
- 목공·미디어·미용·라디오·자전거·쌀베이킹·드론·카페 8개 분야 - 2월1일~22일 32명 모집, 훈련수당직장체험수당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Job으로Go’ 14기에 참여할 32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진로 설계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만15~24세)이며, 청소년작업장 8개 분야에서 4명씩 총 32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각 작업장에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관련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24일 ▲1단계 ‘면접’을 시작으로 ▲2단계 ‘맛보기워크숍’(또래관계 증진, 직업관련 기초 지식 습득) ▲3단계 ‘기초기술훈련’(기술 습득 및 생활습관 형성) ▲4단계 ‘직장체험’(인턴십) ▲5단계 ‘전문직업훈련기관 연계 및 취업’ 등 과정이 4개월간 진행되며 훈련수당과 직장체험수당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2월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작업장은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 대부분이 노동인권마저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 학교 밖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노동인권이 보장된 일터에서 노동을 통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2016년 목공, 미디어 작업장 등 2곳을 시작으로 지난 1월 개소한 ‘Green LAB(그린랩)’ 카페작업장까지 총 8곳이 운영중이다.
청소년작업장은 2016년부터 281명이 참여해 상급학교로 18명이 진학하고, 17명이 자격증 취득, 관련분야로 21명이 취업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와 5개구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세상배움카드(교통카드) 지원, 검정고시 및 대학입시 지원, 급식 지원, 무료건강검진 등 청소년 자립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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