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트의 민족' 김재롱 신곡 '압구정 신사' 무대 극찬

김재롱, '트로트의 민족' 결선서 탁월한 가창력 불구하고도 '아쉬운 3위'

2021-01-10     오형석 기자

[시사매거진]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에 도전해 정통 트로트 맛을 제대로 보여준 김재롱이 최종 결선에서 3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8일 오후 9시 2시간동안 생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최종회에서는 TOP4 안성준-김소연-김재롱-더블레스가 결승전 무대에서 2021년을 강타할 신곡 무대를 선보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TOP4에 오른 김재롱은 결승 무대에서 2021년을 강타할 신곡으로 ‘압구정 신사’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김재롱은 ‘트벤져스’인 정경천-박현우-이건우를 만나 ‘압구정 신사’를 하사받았다. 곡 작업 당시, 트벤져스는 ‘압구정 신사’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TOP4 중에서 오직 김재롱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차 무대에 오른 김재롱은 '압구정 신사'를 불렀다. 김재롱은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심사위원 박현우는 김재롱에게 "개그맨은 부업으로 하고 가수로 꽃길을 걷자"며 극찬했다.

특히 유재석을 ‘트로트의 원석’인 유산슬로 탈바꿈시킨 ‘트벤져스’는 김재롱에게 “만약 이 노래가 히트하지 않으면 정차르트, 박토벤, 작신 모두가 은퇴하겠다”고 폭탄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김재롱의 무대를 보고 난 정경천 심사위원은 “고생 끝났다. 개그맨은 부업으로 하고, 가수로 꽃길만 걸으라”라며 김재롱을 응원했다. 이에 전현무도 “그러면 본캐가 김재롱이 되고 부캐가 김재욱이 되는 건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온라인 누적 투표 결과, 2위를 달리던 안성준이 1위 김소연을 뒤집으며 박빙의 결과를 그려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김재롱은 3위, 더블래스는 4위를 기록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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