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미니 보조금 풀려 수요급증에 갤럭시S10 5G 및 A31, A51 재고정리

2021-01-09     임지훈 기자

[시사매거진] 삼성전자가 이달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하는 것에 이어 아이폰12 시리즈에 맞서기 위해 상반기 중 5G를 지원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다수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월 14일 갤럭시S21을 선보이고, 상반기 중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3가지 이상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A72 5G, 갤럭시A52 5G, 갤럭시A32 5G 등이 있으며, 가장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A32는 4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출고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 20만원대의 갤럭시A22 또한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갤럭시A72는 6.7인치, 갤럭시A52, 갤럭시A32는 6.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3종의 모델이 모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화웨이의 공백을 차지하고,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올해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중저가 핸드폰을 공격적으로 인도, 중남미 등의 신흥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1월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를 선보였으나, 올해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조기 출시’됨에 따라 중저가 5G 스마트폰의 출시 일정은 유동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21s를 이용해 초등학생을 겨냥한 키즈폰 갤럭시S21s 잼(ZEM)을 SKT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다. 기존 스마트폰에 자녀 관리 애플리케이션 ‘잼’을 기본 탑재한 것이 큰 특징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A21s 잼 폰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가 학부모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립톡’, ‘폰꾸스티커’ 등의 다양한 사은품과 가입 유형에 따른 10만원 ‘캐쉬백’ 또한 지원하고 있는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모모폰에서는 이러한 혜택과 더불어 무료 개통을 제시해 각광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초 ‘효도폰 및 키즈폰 성지’로 손꼽혔던 해당 카페에서는 갤럭시A31 등의 ‘효도폰’ 인기 모델을 저렴한 요금제부터 무료 판매하고, 최근 중, 고등학생 핸드폰 교체 수요를 위해 갤럭시S10 5G, 갤럭시A51 등 고사양을 갖춘 제품을 ‘공짜폰’ 대열로 합류시켰다. 

이 밖에도 다양한 핸드폰에 대한 가격을 낮추고 있는 모모폰에서는 아이폰12 미니의 ‘특가’ 행사가 주목 받고 있다. 94만6000원부터 시작하는 출고 가격이 책정되었으나, 출시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해 현재 2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자 사이에서는 아이폰12 MINI가 ‘가성비’ 아이폰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연일 구매를 신청하는 수요층으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행사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모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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