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꼭 필요한 ‘든든한 농촌, 농업인의 농협’

국내 축산물 거래기준제시와 투명한 국내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으로 Win-Win

2009-02-12     최인희 기자

   
▲ 25여 년의 시간동안 우리축산업을 위해 헌신해 온 정강진 회장은 지난 2007년 총회 때 회장으로 선출, 무엇보다도 공급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육류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정한 거래와 신뢰로 거래기준제시와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
지난 1975년에 설립된 (주)축협중도매인조합(www.jungdomein.co.kr/정강진 회장)은 전국에 신선한 축산물 공급과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 현재 50여 명의 조합원이 함께 국내 축산물 거래의 기준제시와 투명한 국내 축산물 유통 질서에 한몫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중도매인조합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축협중도매인조합은 공판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등과 Win-Win을 도모하고 있다.
공판장 통해 수도권 시민을 위한 육류수급 및 출하물량을 조절, 축산물가격안정 도모와 고급육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수도권 도매시장을 통해 공급되는 고급육의 68%를 도축 및 공급하고 있다. 또한 생산자 단체 460여 개 조합에 안정적인 축산물 판로 제공과 더불어 중간상인 배제를 통한 양축농가의 수취가격 제고를 통해 회원조합 등 생산자 단체에 안정적인 축산품 판로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다. 전자 경매를 통한 공정가격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전체 축산물 가격 결정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축협중도매인조합은 수입육시장의 견제와 부정거래를 방지하여 공정거래를 선도, 도체 등급제를 통한 육류유통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HACCP인증획득으로 위생적인 신선육을 생산, 공급하여 전국 제일의 축산물 도매시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5,000여 개 도·소매업에 신속하게 배송하는 체제 구축하는 한편, 농가의 계획출하를 유도하여 중간상인을 배제한 수치가격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축산물의 품질고급화와 투명한 유통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축협중도매인조합의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미국산 수입 쇠고기가 들어와 판매되고 있지만 품질 고급화된 우리 쇠고기는 좋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정강진 회장은 “우리 축산농가들의 육류 품질 고급화를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해온 대가입니다”라며 “비록 앞으로 수입육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품질 좋은 국내산 축산물은 차별화된 가격형성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는 더욱더 고급육 생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합리적인 가격을 받도록 노력할 것
“축협중도매인조합은 축산농가에서 피땀흘려 키운 축산물을 투명한 가운데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경매를 통해서 제값을 받아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육류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5여 년의 시간동안 축산업계에 몸담은 축산업의 산증인으로 우리축산업을 위해 헌신해 온 정강진 회장은 지난 2007년 총회 때 회장으로 선출, 무엇보다도 공급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육류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것으로 투명한 유통체계를 확보,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열의를 올리고 있다.
특히 정강진 회장은 우리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으로 좋은 소나 돼지를 많이 내줘야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축산물의 기준가가 올라갈 수 있다며 “출하농가에서 좋은 축종은 육가공업체로 팔고 육가공업체에서 안 가져가는 좋지 않은 축종만 공판장에 가져오면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는 경매가가 하락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좋은 축산물이 좋지 않은 가격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앞으로 기준가격으로 농가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축을 선별해서 출하하지 말고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을 이용하면 우리 중도매인들은 최선을 다해서 합리적인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당부했다. 
축산물 시장의 개방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수입 문이 열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에 따른 정책이 바뀔 때마다 자식처럼 공들여 가축을 키우고 있는 축산농가는 진퇴양난이다. 이럴 때일수록 축산업계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합리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축협중도매인조합으로 앞으로의 역할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