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7기동전단 서애류성룡함(DDG-993), 지역사회단체에 사랑의 성금 전달
코로나 극복을 위해 비대면으로 지역사회단체 2곳에 각각 30만 원 성금 전달 지난 9월, 환태평양훈련기간 중 성금 모금을 위해 부대 자체적으로 자선 바자회 개최 올해 5개의 지역사회단체에 전한 기부 금액 총 690만 원에 달해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제7기동전단 서애류성룡함(DDG-993, 함장 대령 문종화)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9일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서귀포시 토평동 소재)과 진해재활원(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소재)에 각각 성금 3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서애류성룡함(DDG-993)은 지난 9월 14일, 미국 하와이 해상에서 2020 환태평양훈련 임무를 수행하면서 성금 모금을 위해 부대 자체적으로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장병들은 자발적으로 기부한 101종 137점의 개인 물품을 기증받아 바자회를 열었고,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중 60만 원을 각각 30만 원씩 나누어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진해재활원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성금 기부는 오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단체를 위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하게 됐다.
서애류성룡함(DDG-993)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2017년 10월 첫 교류 활동을 시작으로 성금 전달뿐만 아니라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또한 진해재활원과는 2019년 1월부터 성금 기부, 재활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서애류성룡함장 문종화 대령은 “함장직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정을 쌓아온 지역사회단체에 직접 방문하여 성금 전달을 통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으나, 최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되었다”며, “승조원들이 모은 정성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애류성룡함장으로 취임을 앞둔 허찬 대령(진)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사랑과 온기를 전하는 서애류성룡함의 전통과 징비(懲毖)정신을 계승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해군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애류성룡함(DDG-993)은 두 지역단체를 포함하여 안동시청, 안동하회마을, 풍산류씨 꿈나무 장학금 재단 등 5개 단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감사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지역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총 690만 원에 달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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