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문화정보도서관, 내년 6월까지 휴관

사업비 24억5,000만원 투입 ... 리모델링 실시 도서관 기능 강화‧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조성

2020-12-21     최윤규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 사업의 한 줄기인 문화정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구는 21일 “남구문화예술회관 건물 4층부터 7층에 위치해 있는 문화정보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문화정보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사업비 2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낡고 오래된 도서관 시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남구문화예술회관 내 문화정보도서관의 층별 배치가 소폭 변경되며 공동육아 나눔터가 추가 조성돼 복합커뮤니티 센터로서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하는 만큼 휴관 기간에 이용이 어렵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인 예약대출 반납기를 설치하고 일부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정보도서관은 지난 2003년 문을 연 뒤 관내 주민들에게 다양한 도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연간 이용자가 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0만여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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