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 해상서 조업중 30대 선원 응급환자 발생 ‘긴급이송’

2020-12-19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18일 새벽 2시 10분께 전남 신안군 우이도 선착장에 계류 중이던 연안자망 어선 A호(9.77톤,임자선적)의 선원 신 모씨(37세,남)가 왼쪽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현장에 도착,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환자를 탑승시켜 진도 서망항으로 이송해 오전 5시 37분께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지난 15일 오후 신안 우이도 선착장에 입항해 계류 중이었으며, 신 모씨는 18일 새벽부터 갑자기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보건의 소견에 따라 동료 선원이 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신 모씨는 진도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31명을 긴급 이송하며 밤낮으로 바다 위의 엠뷸런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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